2020~2025 은행 채용 경쟁률 변화 분석 (기업은행 데이터 중심)
채용 규모, 정말 급감하고 있을까?
언론 보도만 접하면 은행권 채용이 해마다 급격히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업은행의 2020~2025년 공시 데이터를 살펴보면, 선발 인원은 시기에 따라 증감이 반복될 뿐 일방적으로 급감하는 추세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장기적으로 전체 은행권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방향인 것은 사실이나, '은행 채용이 거의 사라진다'는 해석은 과장에 가깝습니다.
채용 규모는 해당 연도의 경기 상황, 코로나 여부, 디지털·IT 직군 축소 여부, 은행별 전략 등 다양한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시기별 경쟁률 변화와 배경
| 시기 | 경쟁률 흐름 | 주요 원인 |
|---|---|---|
| 2020~2021년 | 급등 | 코로나로 항공·여행·호텔 등 타 업계 채용 중단 → 은행권으로 지원자 집중. 실제 준비가 부족한 '허수' 지원자 대거 유입 |
| 2022~2023년 | 하락 | 코로나 종식 후 타 업계 채용 재개 → 지원자 분산. 은행 매력 감소가 아닌 취업시장 정상화 효과 |
| 2024년~현재 | 재상승 | 생성형 AI 확산으로 IT·디지털 업계 신입 채용 축소 → 안정성 선호 지원자가 은행권으로 이동 |
기업은행 상·하반기 경쟁률 비교
기업은행 단독으로 보면 상반기와 하반기 경쟁률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다만 전체 은행권 기준으로는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은행이 더 많아 응시 인원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별 은행 데이터와 업권 전체 데이터를 구분해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원은 곧 사라진다'는 전망, 어떻게 볼 것인가
인터넷은행 성장기, AI 부상 시기 등 변화의 파고마다 '은행원 불필요론'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의 실제 결과를 보면 기존 금융지주의 실적과 채용이 즉각 소멸하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은행원의 역할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 창구 업무보다 고객 상담·리스크 판단·디지털 활용 역량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향후 경쟁률 전망
현재 흐름을 종합하면 경쟁률은 소폭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 은행권 채용 규모는 대규모 확대보다 보수적 운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산업 재편으로 타 업계 신입 채용이 줄어들 경우, 안정성을 중시한 지원자가 추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채용 규모는 크게 늘지 않는데 지원자는 더 몰리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서류·필기·면접 각 단계별 준비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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